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 측이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지난 대선 때 이미 해명했던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는데요.
뉴스1에 따르면, 유승민 전 대표 측은
“작년 5월 경향신문에서 이미 보도가 됐던 것"이라며
"유승민 전 대표는 그쪽(안 전 수석)에서 대답도 잘 안 해줬고,
실제로 인사가 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조사해서 될 일"이라며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결국 인사청탁 문제는
대한민국 정치인이라면 피해 갈 수 없는 문제이고,
패널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도 얘기했듯이
청와대에 집중된 인사시스템이 문제고 정치자금법이 문제"라고 주장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bi****
된 사람이 없기에 문제가 안 된다는 해명... 진짜 웃긴다 웃겨
ma****
유승민 당신 작년 1월 탄핵 당시 박근혜가 허수아비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했잖아.
근데 인사청탁은 안종범 청와대수석에게 했다는 건
당신도 그전부터 최순실이 실세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거네... 왜 거짓말을 하냐?
ha****
문자 내용을 가져왔는데도 음모론이라고 할래??
이건 명백한 사실이야. 반박 불가라고...
da****
일단 조사해봐야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그동안 '양심 있는 보수'라고 믿었던 유승민에게 크게 실망할 것 같다.
어제(26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박근혜 정부에서 대통령정책조정 수석비서관을 맡았던
안종범 전 수석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녹취파일이 공개됐는데요.
방송에 따르면, 유승민 전 대표는 안종범 전 수석에게
“KAMCO 등 공공기관 비상임이사라도 부탁한다. 한 번 챙겨봐 달라."는 내용의
인사를 추천하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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