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가치 전파 힘써달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26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 중앙경찰학교 신임 경찰 210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김 회장은 이날 “우리 경찰은 힘든 여건 속에서 묵묵히 국민을 지켜오고 있으며 특히 농촌 치안과 농촌 노인 복지도 함께 돌보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농촌에서 헌신하며 농촌을 지키고 있는 경찰들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선배 경찰을 본보기로 삼아 농업·농촌 가치를 인식하고 폭넓게 전파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회장은 젊은 교육생들 눈높이에 맞게 농업과 농촌 가치를 설명했다. 또한 농업·농촌에 쌓인 오해와 편견도 부연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도 스위스와 같이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적, 사회적 책임을 명문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미래 경찰을 이끌어 갈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겸손한 인성을 갖추고 동료와 함께 하는 상생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조직 내에서 무임승차하는 사회적 태만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