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비비큐가 연이은 폭염 속에서 안전과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노숙인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7일 BBQ는 중복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닭고기 600마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닭고기는 삼계탕으로 조리돼 600여명의 노숙인들에게 제공됐다.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은 1998년 사회적 소외계층인 노숙인에게 인간적 존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노숙인급식소를 비롯해 노숙인 자활작업장, 성남시 푸른청소년쉼터(남자단기쉼터), 성남시 중장기 남자청소년쉼터, 공동생활가정, 청소년자립관을 운영하고 있다.
비비큐는 안나의 집에 2012년부터 매년 복날과 추석·설날, 연말 등에 지속적으로 닭고기를 기부해 오며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한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범위의 기부 활동과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기업이 되겠다” 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