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고등학생 49명이 미국명문대탐방에 나섰다.
27일 경북 의성군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입학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 1학년 49명을 선발, 23일부터 31일까지 미국명문대탐방 및 미국 문화체험을 떠났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한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미국명문대 탐방은 지난해 31명에서 49명으로 대폭 늘렸고, 대상도 일반 고등학교에서 특성화고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성적 우수자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된 이번 탐방대는 지난달 23일 사전 설명회를 통해 콜롬비아대학, 예일대학, 하버드대학 등 미국 주요 명문대 등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이들은 미국 명문대를 둘러보고 한인 재학생과 간담회를 갖고 미국 대학 진학 과정의 생생한 체험기와 자기주도 학습법, 대학생활 등을 듣게 된다.
이어 탐방단은 미국의 입법, 행정, 사법부 중심인 워싱턴 D.C와 경제, 문화중심인 뉴욕 등 주요 도시를 찾아 국제적 감각을 키운다.
김주수 의성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교육명문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지난 4년 끊임없이 달려왔다”면서 “170억 원의 장학기금을 보유한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등불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은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연간 약 10억 원 상당의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