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 학생들이 한 여름의 열기만큼 가슴 뜨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북과학대 작업치료과 학생 15명은 지난 27~28일 이틀간 충북자연학습원에서 열린 ‘2018 척수장애인 하계캠프’에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척수장애인 대구시협회가 주최로 척수장애인들의 사회 적응력을 길러주고 재활 의지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과학대 학생들은 이날 거동이 불편한 척수장애인들의 이동과 식사를 돕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민구(작업치료과) 학생은 “더운 날씨로 몸은 힘들었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 도우며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더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칠곡=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