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세인트루이스전서 1⅓이닝 무실점 선방

오승환, 세인트루이스전서 1⅓이닝 무실점 선방

오승환, 세인트루이스전서 1⅓이닝 무실점 선방

기사승인 2018-07-31 12:42:43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투수 오승환이 팀 위기 상황에 등판, 무실점하며 소임을 다했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4-4 상황이던 7회 말 2사 1, 2루에 등판,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오승환은 과거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던 야디에르 몰리나와 승부를 펼쳤다. 그는 1볼에서 2구째 83.3마일(약 134㎞)짜리 컷패스트볼을 던졌다. 그리고 몰리나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7회 말을 무실점으로 매듭지었다.

오승환은 8회 말에도 공을 던졌다. 첫 타자 폴 데용을 루킹 삼진으로 막아낸 오승환은 마르셀 오수나까지 맞춰 잡으면서 아웃카운트 2개를 쉽게 잡아냈다. 제드 저코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야이로 무노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제 임무를 다했다.

이날 오승환은 1⅓이닝 동안 공 17개를 던져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63에서 2.55로 낮췄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