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일 도청 화백당에서 직원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도지사와 직원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이철우 도지사는 그동안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해결 등 민선7기 도정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잡아(JOB+아이)위원회를 출범해 도정 로드맵을 만들고 있으며,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원동력을 얻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이날 원활한 도정 추진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필요하고 판단, 기존 훈시 성격의 조회에서 탈피, 서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참석한 직원들은 도지사와 함께 도정발전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취임 한 달간 느낀 점, 개선해 나가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지사는 앞선 지난 7월 5일 피자집에서 젊은 직원과 격의 없는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또 이달 중 신규공무원과도 만나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일자리 만들기, 인구 늘리기를 위해 잡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으나 결국 직원들의 지혜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만약 지사가 잘못된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나가면 반드시 쓴 소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