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국인의 역사와 얼이 담긴 한복 기증하세요"

경북도 "한국인의 역사와 얼이 담긴 한복 기증하세요"

기사승인 2018-08-01 16:01:10

경북도는 한국인의 역사와 얼이 담긴 한복 기증 운동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증은 50년 이상된 한복 및 액세서리, 종갓집의 대를 이은 전통복식, 이민자 유품 속 한복과 입양자 배냇저고리, 1950년 이전 근대 유물로 인정될 수 있는 전통복식과 액세서리 등이다.

특히, 도는 기증 홈페이지의 ‘나눔해요’ 코너를 만들어 입지 않는 한복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생활 속 한복 아나바다(아껴 입고, 나눠 입고, 바꿔 입고, 다시 입자!) 운동을 전개한다.

기증 신청받은 물품은 한복 관련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해 기증자의 이름표를 달아 한복진흥원에 전시한다.

기증자에게는 한복진흥원 행사 초대, 감사패 전달, 시설이용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도는 안동 삼베, 영주 인견, 상주 명주 등과 연계한 전통섬유벨트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한복문화진흥 거점 마련을 위한 한복진흥원을 건립 중에 있다. 상주시 명주테마공원 내에 들어설 한복진흥원은 한복전수학교, 전시홍보관, 융합산업관 등으로 구성되며, 2019년 4월 준공해 6월 개원 할 예정이다.

유수호 경북도 문화융성사업단장은 “한복진흥원 건립과 경북도의 전통 섬유 및 직조 생산 인프라를 연계해 전국 최초의 한복산업진흥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