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북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40.4도까지 오르며 1907년 대구관측소 설립 이후 대구·경북에서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의성이 기록한 40.4도는 홍천 41.0도에 이어 역대 전국 2위에 달하는 기온이다.
영주, 봉화 등도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하며 대구·경북에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1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의성 40.4도를 비롯해 안동 38.8도, 구미 38.1도, 영주 37.9도, 문경·상주 37.8도, 대구 37.5도, 봉화 37.4도를 보였다.
이날 공식적으로 기록되지 않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영천 신령이 40.6도로 가장 높았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2일에도 오늘과 기온이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