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은 여신금융협회의 문자 오발송에 대해 “2018년 하반기 영·중소가맹점 선정 수수료율 변경 안내문이 일부 가맹점에 잘못 발송된 점에 대해, 저희 여신금융협회는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둘러싼 사회적 공방이 뜨거운 가운데 올 하반기 영세·중소가맹점 수수료율 변경 안내문이 잘못 발송돼 영·중소가맹 점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이에 여신금융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영세·중소가맹점 선정 수수료율 변경 안내문이 일부 가맹점에 잘못 발송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협회장 명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여신협회 사과문에 따르면 이번 착오 안내문발송은 안내문 인쇄 및 우편물 삽지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협회는 “빠른 시일 내에 안내문을 정정하여 해당 가맹점에 신속히 재발송할 예정입니다. 지역에 따라 늦어도 2일까지 정정된 안내문이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카드가맹점 267만개 중 225만개(84.2%) 영세(연 매출 3억원 이하)·중소 가맹점(3억~5억원)은 각각 0.8%와 1.3%의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 이번 오발송에 따라 많은 가맹점주들의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은 “무더운 폭염에도 불구하고 불철주야 생업에 매진하고 계신 가맹점주님 여러분께 불편과 혼란을 끼쳐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리며, 차후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