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독서를 돕기위한 큰글자책(대활자본)이 의성군립도서관에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큰글자책은 노안 때문에 책을 읽기 어려워하는 50대 이상을 위해 글자 크기를 일반 도서의 1.5배인 15pt로 제작한 책이다.
이는 한국도서관협회의 보급사업으로 도서관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50대 이상 이용자 인기 있는 대출도서를 도서관과 출판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도서이다.
의성군립도서관에는 400여권의 큰글자책이 구비되어 있다.
또 도서관은 이주민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문화 도서 코너’도 운영 중이다.
의성군립도서관 관계자는 “큰글자책 코너가 마련되면서 노안으로 독서가 불편했던 50대 이상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립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하면 1인당 5권의 도서를 10일간 대출이 가능하고 1회 5일간 연장이 가능하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