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30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6p(0.60%) 오른 2300.1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5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85억원과 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 업종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1.97%), SK하이닉스(1.64%), LG화학(0.52%), NAVER(1.22%), 삼성물산(2.88%) 등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53% 급등 마감했다. JW중외제약2우B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10%), 철강금속(0.51%), 건설업(0.39%), 서비스업(0.88%) 등이 상승했다.운수장비(-0.06%), 전기가스업(-1.53%), 통신업(-3.87%), 보험업(-0.2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29p(0.42%) 오른 784.7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 728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이 953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10위 중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1%), 메디톡스(0.83%), 신라젠(0.85%), 바이로메드(3.32%), 포스코켐텍(0.50%), 펄어비스(0.04%) 등이 상승한 반면, CJ E&M(-2.85%), 나노스(-3.66%), 스튜디오드래곤(-2.95%) 등은 하락했다. 프로스테믹스, 알에프세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유통(0.33%), 제조(0.78%), 섬유·의류(1.15%), 출판·매체복제(3.22%) 등이 올랐고, 화학(-0.11%), 종이·목재(-0.60%), 인터넷(-2.50%), F-KOSDAQ150인버스(-1.14%) 등이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23.8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