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강등권 탈출을 이끈 김대원이 K리그1 21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김대원은 지난 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 강원과 대구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김대원은 전반 22분, 강원의 수비실책을 놓치지 않는 재빠른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골대 왼쪽에서 강하게 때린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한 김대원은 팀의 3-1승리를 이끌었다.
김대원의 두 골과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조세의 K리그 데뷔골 덕분에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대구는 3연패의 고리를 끊어내며 승점 17점으로 K리그1 10위에 올랐다.
한편 KEB하나은행 K리그2 (챌린지) 2018 22라운드 MVP에는 서울 이랜드 김영광이 선정됐다. 김영광은 지난 4일(토)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서 무실점 선방쇼를 펼치며 팀의 2-0승리를 만들어냈다. 부천전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는 승점 26점으로 K리그2 7위에 올라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