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50억원 규모의 의성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
의성사랑 상품권은 의성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으로 5000원권, 1만원권 두 종류로 발행된다. 유효기간은 5년이다.
군은 1차로 추석명절을 앞두고 5000원권 20만매, 1만원권 10만매 등 총 30만매, 20억원을 발행한다.
군은 상품권 발행에 앞서 지난 7월 지역 13개 금융기관과 판매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또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구매 시 6~10% 할인 혜택을 준다. 단, 개인 월 50만원, 연 400만원 한도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지정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액면가의 70% 이상 사용하면 나머지 금액은 현금으로 돌려준다.
현재 소매점, 마트, 전통시장, 음식점, 숙박업소, 주유소, 병․의원 등 1150여개가 가맹점으로 참여했으며 갈수록 그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품권 발행과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추진하고 있다”며 “갈수록 침체되어 가는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사용자의 가계에도 보탬이 되는 의성사랑 상품권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