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대부분 대학평의원회 ‘패싱’해

국·공립대 대부분 대학평의원회 ‘패싱’해

기사승인 2018-08-09 11:26:01

전국 국·공립대학교 대부분이 대학평의원회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전국 47개 국·공립대학 중 8개 학교만이 대학평의원회를 설치했고, 나머지 39개 대학은 설치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대학평의원회는 교직원과 학생 등을 평의원으로 구성, 대학 운영 및 발전계획, 학칙 제·개정에 관한 사항 등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의 중요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하는 기구다.

·공립대학들은 지난해 11고등교육법이 개정됨에 따라, 대학평의원회 설치·운영이 의무화되어, 지난 529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국·공립대 39개교가 대학평의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상황.

김해영 의원은 법 시행 두 달이 넘도록 국·공립대학들이 대학평의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있는 것은 명백한 법 위반이라며 민주적이고 투명한 대학운영 시스템 마련을 위해 대학평의원회 설치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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