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개봉 전 호러 영화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심야 호러 파티’ 기획전을 개최한다.
9일 CGV 측은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트라이앵글’, 23일 개봉작 ‘호스틸’,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세 작품을 선정했다”며 “본 기획전은 오는 10~21일 매일 오후 11시 이후 CGV용산아이파크몰, 여의도, 수원, 대전, 센텀시티 등 전국 49개 CGV에서 진행된다. 호러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특별가 7000원에 준비했다”고 밝혔다.
9년 만에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영화 ‘트라이앵글’은 계속해서 시간이 반복되는 유람선에 갇힌 ‘제스’(멜리사 조지)와 일행이 죽음의 운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공포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명품 스릴러로 알려진 화제작이다.
영화 ‘호스틸’은 전복된 차 안에 갇히게 된 ‘줄리엣’(브리터니 애쉬워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위협받는 미스터리한 상황을 다룬 영화다. 제15회 뉴욕 호러 필름 페스티벌에서 음향상부터 특수효과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베스트 SF상까지 5관왕을 석권한 작품이다.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좀비 영화를 찍는 촬영 현장에 실제 좀비들이 출몰하면서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사건을 원 테이크로 담아낸 작품이다. 제28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호평 받은 바 있다.
CGV 김홍민 편성전략팀장은 “호러 영화 마니아들을 위해 올 여름 개봉을 앞둔 호러 작품들을 CGV에서 보다 빨리 만나보실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폭염에 지친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더위도 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