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Young米 영미~宿 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과 고령친화적공간정비사업인‘안전하고 정감 넘치는 시골 마을 운람골’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전국의 성장촉진지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자리,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하드웨어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장촉진지역은 인구변화율, 소득수준 등 낙후도 종합평가결과가 낮은 낙후지역 70개 시·군을 정부가 선정한 지역이다.
의성군 ‘Young米 영미~宿 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은 창업·일자리창출을 연계하는 안정적 창업 활동과 청년 유턴 분위기를 조성해 인구 감소·지방 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총 35억원(국비 20억원·지방비 15억원)이 투입된다.
고령친화적공간정비사업인 ‘안전하고 정감 넘치는 시골 마을 운람골’은 마을 내 방치된 폐건물을 정비하고 야외생활쉼터 조성·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과 법적 지원제도를 정비하고 다양한 세제혜택과 금융지원, 청년 활동수당 지급,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청년커플 창업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미래특화사업을 발굴·육성해 청년일자리를 늘리는 한편 정주환경 개선 등을 통해 ‘청년 유입→지역 활성화→지방소멸 극복’이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이 붐비고 경제가 활기차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