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태풍 ‘솔릭’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1일 태풍‘솔릭’과 관련, 군청회의실에서 실단과소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솔릭’의 이동경로와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태풍영향이 끝날 때까지 방재시스템을 가동,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또 하천, 급경사지, 배수시설물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각종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에 대한 피해 예방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더불어 유관기관과 협조해 사전·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태풍 솔릭이 강한 비 바람을 동반해 한반도로 북상중인 만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수확기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로와 배수로를 정비하고 저지대 침수지역 사전 정비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