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다시 주춤...외인·기관 매도 러시

코스피·코스닥 다시 주춤...외인·기관 매도 러시

기사승인 2018-08-24 11:00:43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동반 하락 출발했다. 이틀간의 미·중 무역협상이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다는 소식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시장 참가자들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7%), 나스닥 지수(-0.13%) 등이 내렸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44p(0.28%) 내린 2276.16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0시 48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59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8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0.62%), 포스코(-0.47%), 현대차(-0.80%), 네이버(-1.30%), 삼성물산(-1.21%) 등은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1.28%), 삼성바이오로직스(0.44%), LG화학(1.8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52p(0.07%) 내린 790.76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과 33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41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10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3%), 메디톡스(-2.03%), 나노스(-4.12%), 바이로메드(-0.78%), 펄어비스(-1.69%) 등이 내린 반면, 에이치엘비(1.31%), 스튜디오드래곤(2.00%), 포스코켐텍(0.59%) CJ ENM(1.02%), 신라젠(3.50%) 등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원 오른 112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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