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올해 공모사업에 24건이 선정돼 국비 11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최근 40개 지자체가 참여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에 최종 선정 돼 오는 2021년까지 4년간 총 70억원(국비 49억, 지방비 21억)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을 통해 군은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공유거점가공시설과 유휴점포 공유마켓, 마늘산업고도화 체험형 팩토리, 농특산물 홍보마케팅 등 ‘공유경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국토교통부에서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지역수요 맞춤형 지원 공모사업에 ‘Young米 영미~宿 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이 선정되기도 했다. 총사업비 35억원(국비 20억원, 지방비 15억원)이 투입돼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연계 추진을 통해‘청년 유입→지역 활성화→지방소멸 극복’이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든다.
더불어 2019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에 28억원(국비 14억원, 지방비 14억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에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을 확보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2018년 마을미술프로젝트(총사업비 12억원), 의성컬링테마관광타운조성(총사업비 10억원),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총사업비 7000만원) 등이 선정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군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전략적이고 발 빠른 대응으로 농업, 경제, 문화,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모사업이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현재 공모 신청 중인 10여건을 비롯해 향후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의성만의 특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