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고 각종 사건, 사고를 대비한 재난안전상황실도 24시간 운영된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달 21∼26일을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범정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우선 육·해·공 교통수단을 증편한다. 갓길 차로를 임시 운영하고 우회도로도 안내해 원활한 소통을 유도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내달 23∼25일 전액 면제된다. 연안여객선·항만서비스 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한다. 항만운영정보 시스템과 선박급유 등은 정상운영하거나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24시간 통관체제를 가동한다. 24시간 응급의료체계도 유지한다.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한다. 해당 정보는 국번 없이 129(보건복지콜센터)·119(구급상황관리센터)·120(시도 콜센터)·앱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연휴기간 생활폐기물·폐수·하수슬러지 특별반입을 추진한다. 쓰레기 매립감독 현장인력도 배치한다. 내달 10일부터 10월 2일까지 상수원·공장밀집지역 시설 특별단속·감시도 강화한다.

내달 10∼28일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아이돌봄서비스도 24∼26일 정상 운영된다.

정부는 내달 10∼21일 전기·가스 취약시설 5702개를 점검한다. 항만·어항·선박·터미널도 점검 대상이다. 또한 연휴 전·후 해외감염병 예방주의 홍보와 방역체제도 유지한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도 24시간 풀가동된다. 해양재난 24시간 특별상황실도 운영된다. 전국 소방서는 내달 21∼27일 특별 경계근무를 선다. 산업재해 사고 비상대응체제도 운영된다. 취약사업장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