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4거래일 만에 2300선을 반납했다. 미·중 무역분쟁 격화 우려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4%), 나스닥 지수(-0.26%) 등이 내렸다.
3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22p(0.40%) 내린 2298.13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25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5억원, 1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0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85%), 포스코(-2.71%), LG화학(-1.51%) 등이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0.56%), 삼성바이오로직스(2.91%), 현대차(0.40%), 네이버(0.54%), 삼성물산(0.8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29p(0.16%) 내린 803.18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억원, 14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3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10위 종목은 혼조세다. CJ ENM(-1.08%), 메디톡스(-2.04%), 펄어비스(-1.80%), 스튜디오드래곤(-1.27%), 포스코켐텍(-0.85%) 등이 내린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37%), 신라젠(2.92%), 나노스(3.69%), 에이치엘비(1.08%), 바이로메드(2.22%)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원 오른 111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