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4일부터 32회 다산문화제 개최

남양주시, 14일부터 32회 다산문화제 개최

기사승인 2018-09-05 11:43:56

경기도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해배 200주년을 기념하는 제32회 남양주 다산문화제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조안면 일대 다산유적지에서 개최한다.

경기관광유망축제인 다산문화제는마침내 고향으로라는 주제로 체험 위주의 행사로 펼쳐진다해배기념 퍼포먼스다산의 마음을 읊노라!’를 비롯해 조선시대 화폐(엽전)체험상점체험전래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3일간 진행되는 다산문화제 저잣거리에는 조선시대 물품을 공급하던 큰 상점인 선전(비단면포전(무명면주전(명주지전(종이어물전(생선저포전(모시)인 육의전 체험과 공개수배 중인 대역죄인 점박이를 잡아 사또와 함께 대역죄인에게 곤장을 치는 관아체험이 펼쳐진다.

또한 다산 선생의 시 소서팔사에 나오는 활쏘기그네타기투호놀이바둑두기연꽃구경하기매미소리듣기한시짓기발씻기 체험을 통해 옛날 선비들이 더위를 식혔던 8가지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나도 조선의 역사인물에 참여해 유생들과 함께 행사장을 거닐어 볼 수도 있다. ‘나도 조선의 역사인물은 7일까지 남양주다산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 시민들에게 의상과 분장 지원은 물론 조선시대 신분증인 호패까지 무상으로 지원해 가족들과 함께 조선시대 역사인물을 체험하는 행사다.

이외에도 예절의 의미를 새롭게 살려내고 이를 당시의 행례와 결합시킨 다산의 사례가식을 바탕으로 전통 관혼상제를 15일 오후 2시관계례, 16일 낮 12시 혼례오후 2시 제례 순으로 지역주민들과 공동으로 복원재현한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

박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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