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6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한지민과 김남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지민과 김남길은 다음달 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부산영화제 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남길은 영화 '후회하지 않아'로 첫 주연을 맡은 이후 MBC 드라마 '선덕여왕', SBS '나쁜 남자', KBS2 '상어', tvN '명불허전'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는 살인범 역할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한지민은 2003년 드라마 '올인' 여주인공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MBC 드라마 '좋은 사람'에서는 첫 주연을 맡았고, 영화 '청연',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플랜맨', '밀정'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 출연 중이고,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미쓰백'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다음달 4~13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