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조폭 유착설’ 제기한 SBS ‘그알’에 5억 손해배상 청구

은수미 시장, ‘조폭 유착설’ 제기한 SBS ‘그알’에 5억 손해배상 청구

기사승인 2018-09-11 11:24:48


은수미 성남시장이 자신의 ‘조폭 유착’ 의혹을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은 시장이 지난달 27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등 3명을 상대로 총 5억 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7월 21일 방송에서 은 시장이 2016년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자동차와 운전기사 등을 후원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 이후 은 시장 측은 선거기간에 해명한 내용 외에 더 밝힐 것이 없다며 정치 공작이자 음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은 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에도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와 차량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은 시장은 "당시 최씨가 자원봉사 차원에서 도운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특정 회사가 급여를 지급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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