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건설과 우미건설이 고양 삼송와 파주 운정 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8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고양 삼송은 서한건설·하나자산신탁 컨소시엄이, 파주 운정은 우미건설·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지난 6월 21일에 공고한 2018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다. LH는 사업신청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에 대해 지난 11일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공고한 1차 공모보다 공공성을 더욱 강화했다. 1차 공모에서 전체 세대수의 33% 이상으로 계획하도록 제시한 특별공급 물량은 40% 이상으로 확대했다. 특별공급 가구 중 전체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물량을 신혼부부에게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해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지원도 강화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기준에서 제시한 사업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역별 입지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 및 청년주택과 일반주택 세대별 가구비율에 맞는 상품구성,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 산정, 각 지구의 컨셉에 맞는 주거서비스 계획을 제안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 모집공고 등의 순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