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9학년도 공립유치원교사 임용시험 신규 선발 인원을 1018명으로 확정했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1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학년도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10일 각 시도교육청별로 실시되는 2019학년도 공립유치원교사 임용시험 신규 선발 규모는 1018명으로, 지난 6월 사전예고 인원(499명)의 2배 수준이다.
앞서 교육부는 유아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출발선 단계의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공립유치원 확대와 유치원 정규교사 확충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교유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충원 규모는 총 2478명으로, 이전 3년간 선발 인원 2036명(2014년~2016년)과 비교해도 442명이 많다. 교육부는 지난해에는 유치원 교사 정원 800명을 추가 확보해 정원 부족으로 기간제 교사로 운영했던 유치원 학급의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해소하기고 했다고 설명했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정규교사의 확충으로 유아교육의 안정성이 담보되고, 유치원에 새로운 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난다.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과 활발히 소통해서 유아가 행복하고, 학부모들이 믿고 보내는 유치원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