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물색도우미 운영

LH,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물색도우미 운영

기사승인 2018-10-03 11:00:00

LH는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당첨자의 원스톱 입주를 돕기 위해 당첨자의 전세주택 물색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주택물색도우미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도심내 거주가 필요한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건설·매입임대의 대안으로 2005년에 도입된 공공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당첨자가 입주 희망 전세주택을 물색하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당첨자에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전세임대주택은 건설·매입임대 등 다른 임대주택과 달리 당첨자가 입주 희망 전세주택을 직접 물색해야 한다. 그러나 지속되는 월세화, 전세물건 감소 등으로 전세주택 물색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이에 LH는 전세임대 당첨자의 손쉽고 빠른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신혼부부 전세임대 당첨자를 대상으로 주택물색 도우미를 시범 운영한다.

주택물색 도우미는 당첨자가 입주를 희망하는 전세주택의 위치, 면적, 전세금 수준 등을 조사해 요건에 맞는 전세주택을 지역 공인중개사 등을 통해 물색한 후, 예비 권리분석 등을 통해 전세임대 지원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당첨자에게 알선하게 된다.

당첨자가 원하면 공인중개업소나 대상 주택을 함께 방문하는 등 주택물색 시작부터 입주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LH는 올해 시범운영을 위한 주택물색 도우미 단기채용으로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LH 지역본부에서 120명 규모의 주택물색도우미를 오는 22일부터 12월10일까지 50일간 운영한다. 이후 시범운영 효과 분석 및 개선사항 검토 등을 통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도우미 채용공고는 LH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5일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 받아 서류전형,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22일부터 채용한다. 공인중개사 자격 소지자 등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LH 주거복지사업처 윤보석 부장은 “주택물색 도우미 운영은 그간 원하는 전세임대주택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던 당첨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입주자에게는 손쉬운 입주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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