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 ‘콩레이’ 피해 대비…각종 행사 차질 및 취소

부산 태풍 ‘콩레이’ 피해 대비…각종 행사 차질 및 취소

기사승인 2018-10-05 11:42:59

북상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부산지역에 최대 300㎜이상의 비와 강풍 피해가 예보된 가운데 각종 행사가 차질을 빚거나 연기 또는 취소됐다.

부산시는 ‘콩레이’가 5일부터 부산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부산국제영화제’, ‘레저스포츠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와 축제를 연기하거나 안전 조치를 강화하면서 태풍 대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앞서 4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태풍 피해예방 상황을 점검하고, 이날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야외행사는 실내로 전환, 야외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12일까지 상영을 보류하는 한편, 해운대해수욕장에 마련된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는 철수했다.

또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레저스포츠페스티벌’과 ‘라라라 페스티벌’, ‘금련산 축제’, ‘공원문화페스티벌’, ‘부산바다마라톤대회’와 9일까지 열리는 ‘철마한우축제’ 등 행사를 태풍 이후 열도록 권고했다.

한편,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태풍 전면의 수렴대 영향으로 비가 오다가 6일 새벽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게 되며 비가 점점 더 많이 내리겠다고 밝히고,  태풍 예비특보를 발효할 전망이다.

태풍은 6일 오후 3시쯤 부산 앞바다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25∼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해상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일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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