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 ‘윈드시어 발령’ 제주공항, 오후부터 결항

태풍 콩레이 북상… ‘윈드시어 발령’ 제주공항, 오후부터 결항

기사승인 2018-10-05 13:18:54

태풍 콩레이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와 점차 가까워지면서 제주 육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의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다. 바람은 순간 초속 7∼12m로 부는 등 점차 강해지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육상 전역으로 확대하고,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돌풍)를 발령했다.

제주공항의 항공기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정상 운항하고 있으나 오후 4시 40부터 운항 예정인 제주항공 여객기 8편이 결항 조처되는 등 오후부터 차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5일 밤부터 6일 오전까지 100∼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콩레이는 5일 오전 10시 현재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2m의 중간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70㎞ 해상에서 시속 25㎞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오후 9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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