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과 김규리가 대종상 영화제 MC를 맡는다.
11일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신현준과 김규리가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MC에 발탁됐다”며 “두 사람의 진행 호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신현준은 2011년 장서희와의 진행을 시작으로 2012~2015년, 2017년에 이어 올해까지 일곱 번째 대종상 MC를 맡게 됐다. 김규리는 대종상 MC가 처음이다.
대종상 영화제는 심사의 독립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품제 폐지를 비롯해, 심사운영소위원회(위원장 배장수 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를 구성해 심사 과정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종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심사위원들의 각 부문별 기표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심사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예심 심사표 역시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대종상 수상자인 이준익 감독과 한재림 감독, 엄태화 감독, 배우 설경구, 최희서, 배성우, 김소진, 박서준 등이 올해 전원 참석할 예정이다.
제55회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