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의원 “건설기계 리콜 2만대…사고예방위해 리콜이행률 높여야”

박재호 의원 “건설기계 리콜 2만대…사고예방위해 리콜이행률 높여야”

기사승인 2018-10-12 16:45:09

최근 BMW 차량 화재 사고 등으로 리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굴삭기·지게차·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장비에서도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제작결함으로 인한 건설기계장비의 리콜은 총 31건 2만231대에 달했다.

특히 2015년 이후 발생한 제작결함이 확인된 건설기계장비 중 5754대는 리콜 이행을 하지 않은 채 건설현장에 투입되고 있어 현장에서의 안전이 우려된다.

건설기계가 건설안전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안전운행 또는 작업의 안전에 지장을 주는 제작결함이 발생하면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제작자 등은 결함사실을 공개하고 리콜해야 한다. 제작자를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정을 권고 또는 명하게 돼있다.

박 의원은 “건설기계의 결함은 자칫하면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리콜 이행률을 높여야 한다”며 “미이행 건설장비에 대한 리콜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제작사는 리콜 진행사항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조취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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