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075만원 수준이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9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통해 ㎡당 평균 분양가격이 32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대비 1.77%, 전년동월대비 6.10% 각각 상승한 수치다. 3.3㎡당은 1074만8100원이다.
전국 17개 시·도·광역시의 분양가는 지난달에 비해 8개 지역이 상승, 6개 지역은 보합, 3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481만 원으로 전월대비 2.03% 상승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2.81% 상승, 기타지방은 0.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3.90% 상승한 699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강동구와 구로구에서 총 132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강남구와 강동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서초구는 이달 집계에서 제외됐다.
경기지역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60% 상승한 409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동두천시와 부천시, 이천시에서 총 1239가구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5대광역시 및 세종지역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2.99% 상승한 409만 원으로 조사됐다. 부산은 남구와 동래구, 부산진구에서 총 3345가구의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된 동래구와 부산진구의 영향과, 전년동월 분양내역이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강서구의 영향을 받았다.
이밖에 9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8989가구로 전월(7098가구)대비 27% 증가했다. 반면 전년동월(1만1785가구)보다는 24% 감소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