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무선결합-유무선결합 통합상품 ‘참 쉬운 가족 결합’ 출시=LG유플러스는 자사 무선결합상품 이용고객이 별도의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수 있는 ‘참 쉬운 가족 결합’ 요금제를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무선결합상품 이용고객이 인터넷을 추가로 결합할 경우 기존의 무선결합을 해지하고 유무선 결합상품으로 전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유무선 결합 고객이 인터넷을 해지하면 무선결합도 자동으로 해지됐다.
LU유플러스 측은 “참 쉬운 가족 결합 출시로 상품 전환 없이 인터넷 추가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인터넷을 해지하더라도 무선결합은 그대로 유지돼 무선결합에 따른 할인혜택은 계속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선간 최대 4회선, 유무선은 최대 5회선까지만 결합이 가능했던 결합허용 회선 수를 대폭 확대해 무선간 결합 최대 10회선에 인터넷은 최대 3회선까지 추가 결합할 수 있도록 해 유무선 결합으로 최대 13회선까지 결합이 가능해졌다.
LU유플러스 측은 결합가입 조건도 완화했다. 유무선 결합 시 이동전화와 인터넷 명의자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가족이면 결합할 수 있어 부모님 댁에서 사용중인 인터넷(부모님 명의)과 자녀의 스마트폰을 묶어 할인받을 수 있다. 동일 명의의 여러 회선 결합도 가능하다.
결합상품 대표자로 지정된 가족 구성원이 서비스 해지 시 남은 구성원도 자동으로 결합이 해지되던 점도 개선해 대표자가 서비스를 해지하더라도 남은 가족 구성원은 결합이 유지돼 할인을 계속 받을 있다. 다만 이동전화 2회선 이상 또는 이동전화와 인터넷이 각각 1회선 이상 남아 있어야 결합이 유지된다.
최근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전면 개편에 따라 월정액 4만8400원(2년 약정)의 LTE62 요금제를 기준으로 제공하던 무선결합 할인을 현재 요금구조에 맞춰 월정액 6만9000원(추가요금 걱정없는 데이터69)과 월정액 8만8000원(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88) 요금제를 기준으로 할인을 확대 적용했다. 또 무선결합에 인터넷을 추가 결합하면 인터넷 속도(100Mbps/500Mbps/1Gbps)에 따라 각각 5500원, 9900원, 1만3200원의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가족 구성원이 저가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데이터를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결합 대표자에게 결합 구성원 1명당 매월 1000MB씩 결합 가족 나눠쓰기 데이터를 제공한다. 2~3인 결합 시 500MB, 4인 결합 시 1000MB를 제공하는 기존 가족사랑 데이터의 혜택을 큰 폭으로 확대한 것이다.
한편, 참 쉬운 가족 결합상품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KT, 올레 tv 실시간 다국어 자막 서비스 본격 상용화=KT는 자사 IPTV 서비스인 올레 tv를 통해 평창에서 선보인 바 있는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일반 고객도 이용하도록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채널 다국어 자막서비스는 한국어로 방송되는 채널에서 시청자가 언어 설정을 통해 별도의 비용 없이 자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올레 tv 다국어 자막 서비스는 JTBC, MBN, 연합뉴스TV, KTV 4개 채널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8개 언어로 22일부터 제공된다. 연내 태국어, 필리핀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채널에 편성된 뉴스,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올레 tv 내 자막설정 메뉴를 통해 원하는 언어로 설정할 수 있다.
KT는 지난 2월 평창동계 올림픽에서 선수촌·경기장·호텔에 IPTV 5000여대를 설치하고 지상파 채널에 독일어, 스페인어 등 6개국 실시간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당시 외국인 선수, 대회 관계자, 관람객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방송중계를 즐길 수 있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 가구 수는 약 32만 가구며, 주한 외국인은 136만명이다. KT 미디어사업담당 이성환 상무는 “KT가 세계 최초로 평창에서 선보인 IPTV 실시간 자막 기술이 다문화가정과 주한 외국인들의 미디어 소외를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며 “국민기업 KT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며 보다 많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공 채널과 언어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B tv, 뽀로로와 함께 부르는‘뽀요 노래방’ 선봬=SK브로드밴드가 B tv에 ‘뽀요 노래방’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1일 밝혔다.
‘뽀요 노래방’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뽀로로와 타요 캐릭터 영상을 동요와 최초로 결합한 키즈 서비스다. B tv ‘뽀요 노래방’은 ‘곰 세 마리’, ‘아빠 힘내세요’, ‘LET IT GO’를 비롯한 인기 동요·노래 가사에 맞춰 뽀로로와 타요가 율동하는 영상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최근 B tv 키즈 콘텐츠 시청의 약 40%가 동요 콘텐츠인 점을 감안했을 때 기존의 동요 서비스에 인기 캐릭터를 결합한 ‘뽀요 노래방’은 다수의 부모와 아이 고객의 만족도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뽀로로 동요 약 400여 곡을 보유한 아이코닉스와 어린이 인기 음원 약 250여곡을 보유한 노래방 전문 업체 TJ커뮤니케이션과의 제휴를 통해, 많은 양의 곡을 제공한다. 런칭 시 약 150여곡이 제공되며 매주 3곡 이상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여 누리 과정, 마더구스 동요와 같은 교육적 동요도 ‘뽀요 노래방’에서 이용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음악과 가수 목소리가 함께 나오는 ‘같이 부르기’ 모드, 음악만 나오는 ‘혼자 부르기’ 모드, 예약 기능 및 아이가 즐겨 부르는 노래를 찜하는 기능이 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11월 18일까지 ‘뽀요 노래방’에 신규 가입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간 무료 이용 혜택과 추첨을 통해 최신형 뽀로로 블루투스 마이크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아이가 있는 B tv 신규 고객에게도 ‘뽀요 노래방’ 1년 무료 이용권과 뽀로로 블루투스 마이크를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