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국회의원, 바쁘다. 바뻐

서삼석 국회의원, 바쁘다. 바뻐

기사승인 2018-10-22 11:59:02

국정감사가 한창인 요즘 국회의원들에게는 낮과 밤, 휴일과 주말이 따로 없이 한창 바쁘고 정신없을 때다.

국감시즌인데다 지역에서는 각 종 체육회, 향우회, 동문회 및 관변단체 행사들이 줄줄이 있어 지방에 지역구가 있는 정치인들은 그야 말로 죽을 지경이다.

지난 6월 보궐선거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무안·신안·영암이 지역구인 서삼석 국회의원의 행보는 그야 말로 초인적이다.

주중에는 국회에서 국감과 국감준비를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으며 주말에는 지역구는 물론 다른 지역까지 커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국감이 끝나고 밤11시께 지역구에 내려온 서 의원은 토요일 지역구 행사에 이어 일요일에도 각 행사장을 돌았다.

일요일인 21일 서 의원은 오전 9시 광주에 있는 모교인 조대부고 총동창회 체육대회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2018 자랑스러운 조대부고인 상’을 수상한 그는 다음 일정을 위해 중간에 자리를 떠나야 했다.

겨우 도착한 함평 학다리중·고 총동문회 행사는 진행중에 있었으며 이곳 행사장 역시 끝까지 하지 못하고 간단히 인사만 하고 자리를 떠야 했다.

이 후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역구 향후회 행사장을 찾아 향우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개최시간이 한참 지난 2시를 훌쩍 넘어서였다.

 늦게 도착 한 목포 행사장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라를 떠난 뒤라 한산했지만 남아있는 향우민들을 일일이 찾아 인사를 나누었다.

이날 서 의원은 9시에 첫 일정을 시작해 11시에 잡혀있는 다음 일정이 촉박했지만 수상식까지 행사장을 지켜야 했고 겨우 수상을 마치고 행사 중간에 다음 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나야 했다.

행사중간에 자리를 뜨기란 여간 미안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어쩔 수 없다는 게 보좌관들의 설명이다,

이 후 서 의원은 국감준비를 위해 광주에서 오후 5시20분 김포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부랴부랴 서둘러 목포 행사장을 나섰다.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무안·신안·영암)은 요즘 ‘물 만난 물고기’처럼 국감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 의원은 지난 17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34년 동안 정부는 침몰선박 2,200척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우리나라 동, 남, 서해안에 퍼져 있는 잔존유 처리를 방치하는 정부의 안일함과 무능함을 질타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상대 국정감사에서도 농어촌지역 삶의질, 가축전염병 예방, 천일염인정대책, 농약병 표기 개선 등 정부부처 공무원들을 상대로 질의를 하고 공직자들 ‘정신 차리라’고 질타를 해 여당 의원은 물론 야당 의원들에게도 ‘잘했다’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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