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객실 내부 보여주는 숙소…평균 대비 거래매출 30%↑

VR로 객실 내부 보여주는 숙소…평균 대비 거래매출 30%↑

기사승인 2018-10-23 10:24:36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VR(가상현실) 이미지로 제휴점 내부를 보여주는 VR 정보 적용 숙소가 2500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3일 위드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는 360도 VR객실정보 도입 2년 만의 성과다. 더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 VR객실정보를 적용한 숙소는 여기어때에서 거래되는 숙박시설 전체 평균보다 약 30% 매출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어때 숙박시설 정보에는 객실 타입별로 3~10개씩 VR객실정보가 적용돼 있다. 여기어때는 2016년 8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객실 상태를 입체로 구현하는 ‘360도 VR객실정보’를 앱에 적용했다. 별도의 VR 기기 없이, 휴대폰을 움직여 객실 내부를 둘러보고, 손가락을 이용해 360도 회전, 확대가 가능하다.

VR객실정보를 보유한 제휴점은 여기어때 숙소 리스트에서 ‘360도’ 아이콘이 달리며, 소개 페이지에서 숙소 사진과 VR 영상 동시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360도 VR객실정보가 적용된 여기어때 제휴점 비중은 중소형호텔(모텔)이 70.3%, 호텔·리조트가 29.7%다.

또한 VR로 객실정보를 제공하는 제휴점은 총 2500곳이다. 이 중 서울지역 숙소(20.7%)가 몰렸다. 이어 경기(16.4%)와 부산(13.1%), 경남(8.4%), 인천(7.2%) 순이었다. 그 외 경북, 제주, 대구, 대전, 전북, 강원, 전남, 광주, 충북, 충남, 울산 순으로 VR객실정보 제공 숙소가 많았다.

이 같은 사용자 만족도는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VR객실정보를 적용한 제휴점의 매출은 여기어때에서 거래되는 전체 숙박시설 평균보다 약 30%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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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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