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기능이 떨어져 독감에 걸릴 확률이 높은 당뇨병 환자의 예방 백신 접종률이 건강한 사람보다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남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참고해
22만8,261명을 조사한 결과, 당뇨병 환자의 독감 백신 접종률이 62%에 그쳤다고 밝혔는데요.

연구팀은 “81%를 기록한 65세 이상 접종률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라며 “미국에서는 독감 고위험군에 속하는 당뇨 환자의 백신 접종률 목표치를 90%로, 유럽연합에서는 75%로 권고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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