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무릎 골관절염 증상이 심하면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 연구팀이 50세 이상 남녀 5,793명의 무릎 엑스레이 사진과 골밀도를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무릎 골관절염 정도가 심할수록 골다공증 환자의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중증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에 걸리는 비율이 39.5%에 달했는데요.

연구팀은 “체중을 싣는 운동은 뼈의 골밀도를 유지시켜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관절염이 있으면 운동이 어려운 만큼 통증 조절 및 재활운동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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