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무장단체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일본 언론인 야스다 준페이(44, 사진) 씨가 25일 귀국했다.
연합뉴스는 교도통신을 인요해 야스다 씨는 이날 오후 6시20분께 터키 항공편으로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으며, 귀국길 항공기에서 취재진에게 “언제까지 계속될까 하는 공포감이 있었다”고 그간 억류생활에 대해 말했다고 보도했다.
프리랜서 언론인인 야스다 씨는 2015년 6월 행방불명된 뒤 시리아 무장단체에 40개월간 억류됐다 지난 23일 밤 3년4개월 만에 풀려났다.
특히 지난 7월 시리아 무장단체가 공개한 영상에서 그는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말해 화재가 됐는데 무장 괴한들이 감금 장소와 외부 노출을 막기 위해 실명과 국적을 말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