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5일 경일대학교와 철도차량 운전면허 취득과정 교육생에게 이론 및 현장 실습교육을 제공하는 ‘산학협력 부속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사의 꿈을 가진 교육생들에게 공사의 20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해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고, 도시철도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장 실습교육은 내년부터 년 4회에 걸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육시간은 1회 당 16시간이 소요된다.
주요 교육은 기관사 업무일반, 선로견습, 차량기지 및 종합관제소 견학 등이다. 교육은 월배차량기지, 교육원, 종합관제소 등에서 이뤄진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과 전문적인 지식제공 및 관련정보 등을 공유해 지역사회 발전에 한층 더 공헌하는 지역 대표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 6개 대학과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해 인재 양성 및 도시철도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