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장자연 1년치 통화내역… 외부로 유출되었다가 얼마 전 다시 검찰로”

박주민 “장자연 1년치 통화내역… 외부로 유출되었다가 얼마 전 다시 검찰로”

기사승인 2018-10-26 17:48:08

“이렇게 투명하지 않은 수사로 인해, 10년이 넘도록 사건은 의문투성이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정이라도 투명하게 진행되어 국민들의 의문을 해결해 줘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사라졌던 것으로 알려진 고(故) 장자연 씨의 1년치 통화내역을 경찰이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당시 수사기록에 편철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씨의 생전 행적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증거가 수사 기록에서 제외된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그런데 그 자료는 사건담당검사가 이미 경찰의 사건송치 전에 미리 경찰로부터 따로 받아 수사기록에는 편철하지 않고 별도로 소유하고 있었고, 그 검사가 검찰을 떠날 때 외부로 유출되었다가 얼마 전 검찰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기묘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과정도 의문스러운데 더 심각한 것은 그나마 돌아온 이 파일의 조작여부는 확인할 수 없어서 이 파일이 조작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렇게 투명하지 않은 수사로 인해, 10년이 넘도록 사건은 의문투성이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정이라도 투명하게 진행되어 국민들의 의문을 해결해 줘야 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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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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