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폐암 4기 투병… 신약 치료로 호전 "아내 최명길 고마워"

김한길, 폐암 4기 투병… 신약 치료로 호전 "아내 최명길 고마워"

김한길, 폐암 4기 투병… 신약 치료로 호전 "아내 최명길 고마워"

기사승인 2018-10-26 19:35:00

배우 최명길의 남편이자 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가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김한길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폐암 사실을 알고 바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암세포가 폐 밖으로 전이, 지난 4월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 1일 열린 tvN '따로 또 같이' 제작발표회에 아내인 배우 최명길과 함께 참석해 지난해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26일 중앙일보를 통해 "(투병 사실에 관해) 가까운 사람도 몰랐다"며 "우연히 제자들에게 병색이 완연한 모습을 보인 후, 괜히 걱정만 나눠주는 것 같아 아무도 안 만났다. 이후 멀쩡한 사람처럼 된 후에야 사람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현재 신약 치료 효과로 건강이 많이 호전된 상태다. 지극 정성으로 자신을 간호한 아내 최명길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아프게 지내는 동안 나는 아무 결정권이 없었다"라고 말한 김 전 대표는 "우리 집사람이 그냥 애들 챙기듯이 (나를)너무 잘 챙겼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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