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 내년 학교현장 지원 강화 조직개편

부산교육, 내년 학교현장 지원 강화 조직개편

기사승인 2018-10-29 13:17:09

부산교육청이 시교육청은 ‘정책기능’을 교육지원청‘은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 하는 조직개편 단행에 나선다.

부산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시교육청의 정책기능과 교육지원청의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년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조치로 기본방향은 총액인건비 기준인원 한도 내에서 시교육청은 정책기능을 교육지원청은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미래사회와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을 위해 2국 3담당관 12과 59팀에서 교육국, 행정국, 기획국 등 3국 2담당관 1연구소 14과 62팀으로 재편한다.

신설하는 기획국에는 정책기획과, 예산기획과, 안전기획과를 배치해 그동안 분산돼 있던 정책·기획기능을 통합하고 조정기능을 확대한다.

교육지원청은 2국 6과 17팀에서 2국 6과 19팀으로 재편, 이번 조직개편으로 선생님들이 수업, 생활지도, 상담 등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이는 그동안 교육청이 학교업무 경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학교 현장의 체감도가 낮아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학교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학교지원과를 신설해 일선학교의 교무업무, 행정업무, 시설업무 등을 직접 지원, 학교의 계약제교원, 방과후학교 외부강사 등 인력 채용 업무 외 돌봄교실, 현장체험학습, 청소년단체 활동 등 학교 교육활동 업무를 지원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교육청은 학교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학교현장은 교육 본질에 더욱 충실할 수 있을 것이다”며, “조직개편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교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지난 2∼3월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 전체 직원 의견 수렴, 5∼6월 각급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등 400명 설문조사와 외부연구용역, 6∼8월 TF 운영, 9월 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교육가족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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