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 정상, 34년 만에 시민 품으로

대구 앞산 정상, 34년 만에 시민 품으로

기사승인 2018-10-29 15:22:25

대구 시민의 도심 휴식처인 앞산의 정상이 34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되돌아온다.

대구시는 29일 대구시교육청, 대구지방경찰청과 지난 1985년부터 경찰통신중계소의 안전과 보안 문제로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해 온 앞산 정상부(659m)를 개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는 탐방로 조성, 정상석 설치 등 정상부 환경 정비를, 대구경찰청은 외곽 울타리 철거와 전신주 및 통신주 등 위험시설 이전을, 교육청은 부지를 제공하게 된다.

업무 협약에 따라 올해 안으로 외곽 울타리 철거와 전신주 및 통신주 등 위험시설을 이전하고 내년 1월 임시 개방한 뒤 주변 환경정비 및 정상석 설치 등이 마무리되는 8월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앞산의 정상부가 개방됨에 따라 앞산 정상부를 거쳐 갈 수 있는 탐방 코스는 동쪽의 산성산(1시간), 서쪽의 대덕산(20분), 남쪽의 달비골(1시간 30분), 북쪽의 큰골(1시간 30분) 등이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시민이 많이 찾는 앞산 정상부 개방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앞산을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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