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영규가 함께 노래를 부른 이춘근과 결별한 이유에 관해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백영규가 출연했다.
백영규는 1978년 듀엣 '물레방아'로 데뷔했다. 백영규는 "당시 28세였는데, 그때 숙명여대에서 캠퍼스 스타였던 이춘근과 듀엣으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물레방아'는 1년도 채 가지 못했다. 그 이유에 관해 백영규는 "음악적 견해나 성격 차이 때문이었다"며 "혼성 듀엣은 대체로 남자가 백 보컬이나 작곡을 주로 했는데, 이춘근과 결별 후 메인보컬을 소화해내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엄진 씨가 유일하게 내 목소리를 알아봐줬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