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드윅' 감독이자 주연배우인 존 카메론 미첼이 워너원의 새 앨범 티저에 대해 표절 의혹뿐 아니라 불만을 제기했다.
존 카메론 미첼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워너원 새 앨범 티저를 언급, 영상을 게재하며 "K팝 밴드 워너원이 '헤드윅'의 상징 이미지 뿐 아니라 노래 '디 오리진 오브 러브'(the origin of love)를 사용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존 카메론 미첼은 "고대 신화를 차용해 사용하는 것은 자유지만,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고 단면적으로 보여진다 생각하니 슬프다"며 비판했다. 이밖에도 워너원의 오디오 티저에서 '헤드윅'의 '디 오리진 오브 러브'가 흘러나오는 것에 관해 "무례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워너원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