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진엽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고려대학교 장학생이었던 이력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진엽은 영화 '킹스맨'의 등장인물 같은 양복을 입고 나타났다. 김진엽은 고등학교를 다닌 3년 내내 장학생이었으며, 고려대학교 역시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고. 이후 카투사로 병역의무를 다했다. 이밖에도 작사가로도 활동해 이력만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진엽은 "데뷔한지 4년 정도 됐다"며 "단독 예능으로는 첫 출연이라 긴장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문제적 남자'출연을 앞다퉈 권했다며 "어려서는 노래를 좋아해서 가수가 꿈이었다. (사람들에게)영향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었다. 연기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배우가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수능 성적만으로 고려대학교 장학생에 선출됐다고. "수리와 과탐 영역에서 1등급을 받으면 국가에서 전액 장학금을 준다기에 중학교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다"며 "가장 높은 등수는 중학교 시절 받은 전교 3등인데, 공부를 하려고 막 독서실을 처음 갔을 때 계획적으로 공부하니 성적이 잘 올랐고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를 선택한 이유에 관해 "유망해 보였고,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