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 도로서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열려

대구 수성알파시티 도로서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열려

기사승인 2018-10-31 09:07:21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구시에서 후원하는 ‘2018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다음 달 2일 수성알파시티 내 도로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2018 국제 대학생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제4차 산업혁명 핵심 산업인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R&D 성과 확산과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용을 통해, 자율주행 분야의 역량 있는 우수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대통령배로 격상된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수성알파시티 내 실제 도로 상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의 국제대회로 국내 단일팀 4팀과 중국 칭화대학교, 일본 와세다대 등 외국대학 팀과 연합한 5개 팀 총 9개 팀이 7개월간 노력의 결과를 평가 받게 된다.

1등 팀은 대통령상(상금 5000만 원)을, 2등 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상금 3000만 원), 3등 팀에게는 대구시장상(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되며, 1등 팀에게는 추가로 해외 자율주행 산업연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개막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광장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본선경기는 오후 3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또 진흥원 옆 공원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자율주행차 전시, 문화 행사, 푸드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고, 경진대회의 영상은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이 개최되는 엑스코에서 동시 상영할 예정이다.

경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참가팀의 사전 테스트를 위해 수성알파시티 내 도로의 교통이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부터 대회 당일 오후 6시까지 통제된다.

대구시는 삼성라이온즈파크 동편 주차장에 시민들을 위한 주차 공간을 마련하고 대공원역 5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미래 인재들이 제작한 자율주행자동차가 수성알파시티 실제 도로에서 마음껏 주행하며 경쟁할 수 있도록 대구 시민 여러분들이 응원하고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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