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설렘주의보' 복귀 전 표절 시비 다시 사과 "무슨 일 있었나"

윤은혜, '설렘주의보' 복귀 전 표절 시비 다시 사과 "무슨 일 있었나"

윤은혜, '설렘주의보' 복귀 전 표절 시비 다시 사과 "무슨 일 있었나"

기사승인 2018-10-31 16:14:58

배우 윤은혜가 '설렘주의보'로 복귀하기 전 사과를 전했다.

31일 오후 서울 언주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N 새 수목극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은혜는 출연 소감을 밝히기에 앞서 사과를 전했다. "3년 전에 기회가 있어서 공식 석상에서 사과를 했는데 많이 부족했던 사과였던 것 같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고 실망을 안겨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연 윤은혜는 "오랜만에 하는 작품인 만큼 실망시켜드릴까봐 떨리고 긴장도 많이 된다"고 5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 소감을 전했다.

윤은혜는 2015년 8월 중국 동방위성 TV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서 파트너 디자이너와 함께 '나니아 연대기'를 주제로 옷을 디자인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해당 의상에 관해국내 패션 브랜드 아르케의 윤춘호 디자이너가 자신의 의상과 같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물의를 빚었다.

당시 윤은혜는 소속사를 통해 "약 10년간 사랑받은 프릴을 조사했다"며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고 반박했으나, 해당 의상의 디테일이 너무나 흡사해 표절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윤은혜는 같은 해 12월 한 가방 브랜드 홍보 행사에서 "그동안 심려를 많이 끼쳐 죄송하다. 논란이 있었지만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자 의사와 연애 지상주의자 여배우가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윤은혜는 극중에서 톱스타 윤유정 역을 맡았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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