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11월 2일부터 내년 시즌을 대비한 해외 마무리훈련 일정을 시작한다.
선수단은 2일 조를 나누어 대구국제공항(TW277편)과 김해국제공항(OZ170편)을 통해 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구장에서 총 26박 27일 일정의 스케줄을 소화한 뒤 11월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은 근력 보강, 피칭 밸런스, 스윙 기본기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 후반부에는 역시 현지에서 훈련 중인 KBO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도 한두 차례 치를 계획이다.
2018시즌에 부쩍 성장한 투수 최충연과 데뷔 2년차를 앞둔 최채흥, 양창섭 등 총 32명의 선수들이 마무리캠프에서 기량 향상을 목표로 땀을 흘린다.
해외파 내야수인 2019년 신인 이학주도 마무리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유망주 위주로 구성돼 지난 7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를 치른 라이온즈 선수단이 30일 저녁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